[현장영상+] 윤석열 "사드 추가 배치는 수도권 방어를 위한 차원에서 필요" / YTN

2022-02-05 4

제주 지역을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해군기지가 있는 강정마을을 방문했는데요.

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

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
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
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순수한 열정, 그리고 원칙 있는 국정운영을 해오신 분인데 본인을 지지하는 정치 세력에서 극구 반대하는 것을 국익이라는 한 가지 원칙에 입각해서 해군기지 건설 결단을 내리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독한 결정이었을까 하는 것을 생각해 보니까 잠시 제가 노무현 대통령의 당시 입장을 좀 생각하게 됐었습니다.

제가 국방 공약을 할 때도 군 기지들을 모아서 민군 타운을 제가 조성을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앞으로는 군도 우리 국민과 함께 가는 것이고, 그래서 주요 군 기지 주변 지역이 전략 요충지일수록 경계를 삼엄하게 할 것이 아니라 그 주변 지역의 민간 부분도 함께 발전을 해야 된다는 생각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.

많은 사람들이 강정마을을 두고 말로는 하와이 진주만같이 해군기지와 또 관광과 이런 산업들이 동시에 발전하는 거라고 말씀을 하셨지만 실제 실행은 잘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.

저는 우리나라의 핵심 전략 요충지인 이 강정마을이 이 해군기지와 함께 우리 제주도민들뿐만이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많이 사랑하고 또 아끼는 그런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

[기자]
후보님, 그런데 이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는 워낙에 절차적인 민주성이 지켜지지 않았다, 정당성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비판이 크고 여전히 이곳의 주민 공동체는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거든요.

이런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시고 해결해야 된다고 보시는지요?
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
많은 어려움이 있었고, 그러나 정부와 주민이 그래도 소통의 노력을 꾸준히 해왔고, 지금은 회복이 다 됐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공동체 회복의 과정에 있습니다.

그리고 이것이 더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이 지역이 더 발전해야 되고, 그래서 제가 조금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여기 해군기지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것만큼 우리 강정마을도 또 지역적으로 많이 발전을 해서 해군기지와 함께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그런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습니다.

[기자]
작년에 제주도 토론 오셨을 때 제주2공항 성산읍에 추진을 그대로 하겠다라는 입장을 확정... (중략)

YTN 이경국 (leekk0428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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